- 빅히트 뮤직 측 “악성 게시물·스토킹 무관용 대응”…벌금형 선고 사례도[공식]
- 입력 2025. 12.29. 15:14:4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빅히트 뮤직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과 사생활 침해, 스토킹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은 최근 공지를 통해 “올해 4분기에도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음원 사이트, 해외 SNS 채널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관련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비방하거나 모욕하는 표현, 허위 사실에 기반한 루머 생성·확산, AI를 활용한 허위 정보 조작 및 유포 행위 등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욕성 게시물을 작성한 피의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들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아티스트 자택 인근에서의 불법 행위와 무단 접근, 스토킹 등 심각한 사생활 침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빅히트 뮤직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이 약식명령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주거지 무단 방문, 미행, 주거지 인근에서의 대기나 촬영, 사생활과 관련한 비방 및 허위 루머 유포 등은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티스트 주거지 인근에 물건을 두고 가는 행위 역시 스토킹 범죄에 해당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건강한 팬 문화를 위해 팬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고 새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