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하이픈 측 “사생활 침해 강경 대응”…숙소 침입 벌금형·스토킹 기소유예[공식]
- 입력 2025. 12.29. 17:18:2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엔하이픈 소속사가 멤버들을 향한 악성 스토킹과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엔하이픈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은 29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그간의 법적 대응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운전자를 고용해 멤버들을 지속적으로 따라다닌 스토킹 가해자는 스토킹 혐의가 인정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또한 엔하이픈 숙소에 무단 침입한 뒤 도주한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추적 수사를 거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소속사는 비공개 일정에 무단으로 나타나 피해를 주는 사생활 침해 행위, 팬 이벤트 현장에서 발생한 폭언과 위협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리프랩은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행위자가 미성년자, 학생,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어떠한 면책도 없으며 합의나 선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접수된 고소 건 가운데 일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구약식 처분이 내려졌으며, 소속사는 올해 4분기 온라인 상에서 엔하이픈을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장 제출도 마친 상태다.
소속사는 “엔하이픈을 향한 엔진(팬덤명)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하이픈은 내년 1월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THE SIN : VANISH’를 발매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