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올해의 예능인' 수상 후 고개 숙였다 "송구한 마음"(2025 MBC 연예대상)
입력 2025. 12.29. 22:08:55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29일 방송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가 첫 번째 올해의 예능인 상 주인공이 됐다.

이날 전현무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진행하면서 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한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매년 '나 혼자 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뽑아주신 시청자 분들의 성원이 있었는데 저를 포함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서 이 상이 온전히 기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상은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2026년에는 여러분 흐뭇하게 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눈살 찌푸려지지 않는 예능인 되도록 노력하겠다. 힘든 상황에서 고생하고 있는 제작진 정말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 팀에게도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저에게 '나혼산'[ 만큼 의미있고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다. 올 한 해도 기여를 많이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MC 장도연이 "올해에도 대상을 받으신다면 MBC에서만 네 번째 수상이다. 최근 최면에서 MBC 대상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하셨지 않았냐"라고 묻자, 전현무는 "그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 조짐이 좋은 것 같은데 그 옆동네에서 받았다. 올해는 마음을 비우고 왔다. 만일 올해도 제가 받으면 당황할 것 같다. 재석 형님 아니면 기안이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5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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