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가처분 판결에도…'불꽃야구' 시즌2 강행 예고
입력 2025. 12.29. 22:40:50

불꽃야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사 JTBC와 저작권 분쟁 중인 스튜디오 C1 측이 '불꽃야구'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29일 스튜디오C1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가처분 결정은 올 시즌 본방 영상물에 대한 잠정적 판단"이라며 "'불꽃야구' 시즌2 하겠다"라고 밝혔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제작비 문제를 두고 올해 초부터 갈등을 이어왔다. JTBC는 제작비 중복 청구를 문제 삼았고, 스튜디오C1은 IP 탈취를 위한 왜곡이라고 반박해 왔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C1이 기존 출연진과 함께 '불꽃야구'를 론칭하면서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확대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JTBC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불꽃야구'라는 명칭을 사용한 프로그램은 물론, '불꽃파이터즈'라는 이름의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 전반에 대해 제작·전송·판매·유통·배포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이미 공개된 회차 역시 동일한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불꽃야구' 장시원 PD는 항고의 뜻을 밝히며 "'최강야구' 제작 성과까지 JTBC에 이전됐다는 전제에서 침해를 판단한 부분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튜디오C1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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