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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유성, 공로상…제자 김신영 "직접 받으셨으면 좋으련만"(2025 MBC 연예대상)
故 전유성, 공로상…제자 김신영 "직접 받으셨으면 좋으련만"(2025 MBC 연예대상)
입력 2025. 12.29. 23:04:17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개그맨 故 전유성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의 공로상 영예를 안았다.

29일 방송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와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故 전유성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공로상 수상은 전유성의 제자 김신영이 했다. 그는 "사제지간으로 만난지 23년이 됐다. 그냥 교수님이 직접 받았으면 좋으련만 제자를 한번 더 귀찮게 하신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교수님께서 '사람을 웃기려면 먼저 웃어야 한다. 그만큼 네가 즐거웠으면 좋겠다' 말씀하셨다. 앞으로 저부터 즐겁고 시청자 분들을 즐겁게 하는 전유성의 제자 김신영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유성의 딸 제비의 말을 대신했다. 그는 "어른 예우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셨다"라며 "원래 이런 시상식을 제가 잘 못가서 반대를 했었다. 그런데 1월 28일이 교수님 생신이시다. 그날 지리산 가서 받치도록 하겠다. 대신 받아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신영은 "모두가 즐거운 2026년 맞이하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희극인 되겠다"라며 "교수님 축하드린다"라고 말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를 지켜보는 후배들의 마음도 전해졌다. 송은이가 눈물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MC 장도연은 "영상을 보는데 최백호 님 목소리에 선생님 모습이 나오니까 울컥했다"라며 울먹였다.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폐기흉이 악화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69년 TBC '쑈쑈쑈' 방송작가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5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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