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 8년 만 사극 "다양한 모습 소화하려 노력"[셀럽현장]
입력 2025. 12.30. 15:34:49

남지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남지현이 8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함영걸 감독,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참석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극 중 남지현은 의녀이자 길동이라는 이름의 도적 홍은조 역을 맡았다. 홍은조 캐릭터는 비록 얼녀(양반과 천민 여성 사이에서 낳은 딸)이지만 강자들에게 쉽게 굽히지 않는 단단한 성품의 소유자. 약자들을 정성으로 보살피는 이 시대 ‘강강약약(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약하다는 뜻)’의 표본이다.

이날 남지현은 "사극은 8년 만이고 KBS 작품이 11년 만이다. 굉장히 뜻깊은 것 같다. 오랜만에 하는 사극을 오랜만에 돌아온 KBS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작품에는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가 많이 있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관계성도 변화한다"라며 "은조는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을 마주해야 한다.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로맨스적인 부분도 풍부하게 보여드릴 수 있고 성장물로서 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갔을 때 어떻게 변화하는지 순차적으로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다양한 모습들을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오는 2026년 1월 3일(토)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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