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BC 연기대상' 강태오·김세정, 베스트 커플상 수상 "꿀벌 같은 존재"
입력 2025. 12.30. 22:40:00

'2025 MBC 연기대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강태오, 김세정이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오후 '2025 MBC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이선빈이 MC를 맡았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는 '모텔 캘리포니아'의 이세영, 나인우,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 진기주, '바니와 오빠들'의 노정의, 이채민, '달까지 가자'의 이선빈, 김영대, 그리고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강태오, 김세정까지 다양한 커플이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강태오, 김세정 커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김세정은 "이 드라마가 끝나고 여러 인터뷰를 다니면서 이 상에 대해 물었을 때 '저희 커플을 예쁘게 바라봐주시고 찍어주셨던 분들을 위해서라도 받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었다"며 함께 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게 시청자 투표로 되는 거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에게 강태오 배우님이 있어 이 작품을 해낼 수 있었다. 강태오 배우님은 제게 꿀벌 같은 존재다. 저는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제가 남긴 아이디어들을 하나하나 옮겨서 작품을 꽃밭으로 만들어줬다. 그러면서도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멋진 배우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한복을 벗고도 꼭 한번 커플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태오도 "커플을 많이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베스트 커플상을 처음 받아보는데, 많은 배우들이 탐낸다고 하더라. 이렇게 무대에 올라서서 세정 씨 얘기를 들어보니 어떤 기분인지 알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에너지가 작품에 고스란히 잘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빈말이 아니라 세정 씨한테 좋은 에너지를 받았고, 많이 배운 부분이 있다"며 "제가 꿀을 많이 받은 느낌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5 MBC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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