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BS 연기대상’ 오늘(31일) 개최, 이영애→안재욱 대상 누구에게로?
- 입력 2025. 12.31. 17:01: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2025 KBS 연기대상’이 본 방송을 앞두고 시상식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025 KBS 연기대상
31일 진행되는 ‘2025 KBS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KBS 드라마가 거둔 성과를 총망라하는 자리이자, 다가올 2026년 KBS 안방극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본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대상 트로피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인간의 욕망과 선택의 무게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영애와 김영광,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이끈 안재욱과 엄지원은 올 한 해 KBS 드라마를 대표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여기에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은 나영희,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로 세대 공감을 이끌어낸 천호진과 이태란 역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2025년 KBS 드라마의 정점을 장식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상자 라인업 또한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으로 대상을 수상한 최수종은 고(故) 이순재를 대신해 올해 역시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자인 지현우, 임수향, 한지현, 신현준, 백성현, 함은정, 최태준 등이 시상에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미리 보는 2026 KBS 드라마’ 티저를 통해 내년 안방극장을 책임질 기대작들도 공개된다.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2TV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 새 대하드라마 ‘문무(文武)’의 주역들이 시상자로 나서며 2026년 KBS 드라마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풍성한 축하 무대도 시상식의 열기를 더한다. 댄스크루 지노스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상식의 포문을 열고,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OST로 사랑받은 가수 강승윤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포레스텔라의 고품격 하모니가 연기대상의 품격을 더하며, 국민배우 고(故) 이순재의 연기 인생을 기리는 헌정 무대가 마련돼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한 해 시청자들과 함께한 KBS 드라마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최고의 주인공을 가릴 ‘2025 KBS 연기대상’은 오늘(31일) 오후 7시 1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