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백요리사2' 중식 마녀 "부족함과 자만이 고배로 돌아와…크게 배웠다"
- 입력 2025. 12.31. 17:39:0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시즌2에 출연한 중식마녀(본명 이문정)가 탈락 후 심경을 밝혔다.
중식 마녀
30일 중식마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식마녀 분량 끝! 짐싸서 집에 간다"는 말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퇴근길 무거운 발걸음을 하며 마지막 '흑백요리사2' 영상을 시청하고 싶지만 이렇게 먼저 게시글로 인사 올린다. 오늘따라 몸도 마음도 지친 하루인데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하고 집으로 가야 했던 마지막 영상을 보기가 두렵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40 평생 가장 추웠던 그 어느 봄날. 그토록 원하고 10년을 기다렸던 출연이었다. 그럴거면 최선을 다하든가 노력을 더 했든가. 내 음식은 시작도 못해보고 가네. 제 자신을 비하하고 자책했던 괴로워했던 시간들. 자신감은 200% 충만했지만 결국 나의 부족함과 자만이 고배가 돼 돌아왔다"라며 "40 평생 피노키오 콧대로 살아왔던 저는 이번 기회로 가장 큰 가르침을 배웠다. 나의 자만과 교만함이 결국 나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이제라도 느껴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중식마녀는 "그렇게 힘들었던 시간도 하루하루 멀어져 가서 지금은 여러분의 사랑을 겁 없이 즐기고 있다"라며 "생존한 윤주모와 요리 괴물님께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