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정경호, 결국 조작 재판 인정했다…비극 과거 고백[종합]
입력 2026. 01.03. 22:34:40

'프로보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정경호가 조작 재판을 인정하며 팀을 떠났다.

3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연출 김성윤) 9회에서는 강다윗(정경호)과 악연으로 얽힌 유재범(연제욱)이 박기쁨(소주연)에게 의뢰를 맡기러 찾아와 혼란을 야기했다.

유재범은 강다윗이 자신의 아버지인 유백만을 두고 조작 재판을 했다며 박기쁨에게 그를 고소해달라고 의뢰했다. 이에 박기쁨은 혼란을 겪었고, 강다윗을 제외한 프로보노 팀과 함께 상의했다.

하지만 프로보노 팀은 강다윗의 편을 들며 쉽사리 사건을 맡겠다고 하지 못했고, 결국 박기쁨은 강다윗을 따로 불러내 이를 알렸다. 하지만 끝까지 강다윗은 "한 점 부끄러움 없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계속해서 억울함을 표했다.

오정인(이유영)은 자신의 아버지인 오규장(김갑수)이 강다윗을 함정에 빠뜨리고 이 일을 벌였다는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오규장은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강다윗이 판사 시절에 다뤘던 장현배 회장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되게끔 만들었다. 오규장은 프로보노 팀에 직접 찾아가서 강다윗 고소 사건을 맡으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



결국 강다윗은 직접 유재범을 찾아갔고, 뇌물 수수 의혹을 받았던 당시의 진실을 되물었다. 하지만 유재범은 "소설은 열심히 쓰셨습니다만, 어차피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할 것"이라며 웃었다. 이에 강다윗은 "유전자라는거 참 무섭다. 그 집안 피에는 뻔뻔함, 적반하장 이런 게 흐르나보다"며 유백만이 자신의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한 것을 언급했고, 유재범은 "내가 제일 놀란건 뭔줄 아냐. 내 앞에서 내 아버지를 모질게 법정 구속하고도 나를 전혀 기억 못하는 거"라고 맞받아쳤다.

뒤이어 강다윗은 장현배 회장 사건을 파기되게 한 신중석(이문석)을 찾아갔다. 강다윗은 유재범을 만나고 왔다며 "왜 그러셨냐"며 "유재범 자수 시킨 거 패착이다. 일국의 대법관이 일개 상습 사기범의 공범. 유재범이 입만 열면 대한민국 난리나겠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했다. 하지만 신중석은 끝까지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다윗은 프로보노 팀에게 유백만과의 악연에 대해 고백했다. 자신의 어머니가 공장에서 일하던 중 손이 잘렸지만, 유백만이 해당 사고를 외면한 것. 그러면서 "그래서 법조인이 됐다. 여러분과 다르지 않다. 우리 엄마 같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법을 적용하는 판사가 되고 싶었다. 우리 엄마한테 부끄러운 짓은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프로보노 팀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황준우는 "피고인 유백만과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으면 회피하셨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기쁨 역시 "강 변호사님 기억하냐. 제가 유백만 씨 이름 처음 꺼냈을 때 모른다고 하셨지 않냐. 모를 수가 없는 이름을"이라며 "강 변호사님이 힘들게 말한 고통스러운 얘기도 결국 강력한 범행 동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강다윗은 "저한테 잘 배웠네요"라면서 "내가 그랬습니다"라고 조작 재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제 같은 편이 아니니 나도 묵비권을 행사해야겠다"며 "법정에서 봅시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프로보노'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프로보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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