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국민 배우' 故 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 입력 2026. 01.05. 17:09:4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정부가 5일 별세한 배우 故 안성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故안성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최휘영 장관이 오후 6시 30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훈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고인에게 수여되는 세 번째 훈장이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지난달 30일 심정지 상태로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다가 입원 엿새만에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130여 편의 작품에서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 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 배우'로 평가 받아 왔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의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후배 배우이자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대표인 이정재, 정우성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