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중년 남미새', 웃음과 논란 사이 엇갈린 반응[셀럽이슈]
입력 2026. 01.06. 10:43:03

강유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코미디언 강유미가 선보인 '중년 남미새' 콘텐츠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상 공개 이후 캐릭터 해석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강유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년 남미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남미새'는 남자에 미친 XX의 줄임말로, 남성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남성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남자관계에 매달리는 사람을 비하적으로 일컫는 신조어다.

영상 속 강유미는 회사 내 상사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여성 직원에 대해서는 험담을 늘어놓고 과도하게 훈계하지만, 남성 직원에게는 관대하고 사적 관심을 보이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자신의 아들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면서도, "요즘 여자애들 보통 아니다", "학교에서 여자애들이 때리면 같이 때리라고 가르친다" 등의 발언을 내뱉으며 여자아이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130만 조회수를 넘어섰고, 댓글도 1만 3천 개 이상 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들맘'을 특정 이미지로 조롱하는 게 아니냐" "'갈라치기'를 부추긴다" 등의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현실은 이보다 더 심하다" "실제로 많이 볼 수 있는 사회 문제다", "내가 겪은 일에 비하면 양반"이라며 영상에 공감하는 의견들도 다수 이어졌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은 해당 콘텐츠에 대해 "단순히 웃고 넘기기에는 이 안에 숨겨져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시각이 너무 날카롭다는 생각이 든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심리학의 렌즈로 보면 이 장면은 투사 그 자체다. '사실 나 그런 사람 아니거든'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던져버리는 것"이라며 "이런 영상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싸우지 않나. 댓글 창에서 싸우는 그 자체도 또 한 번의 투사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그 댓글을 통해 나타내고 있는 거다. 강유미 씨가 여기까지도 생각한 게 아닌가 싶다. 진짜 천재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중년 남미새'를 둘러싼 반응은 콘텐츠 자체를 받아들이는 시선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강유미의 콘텐츠가 앞으로는 이런 쟁점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강유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곽정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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