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아·이준호·임지연, 업계 관계자가 뽑은 '2026 기대되는 말띠 배우'[신년기획]
- 입력 2026. 01.07. 07:00: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2025년에도 수많은 배우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가운데, 새해 기대를 모으는 말띠 배우는 누구일까. 셀럽미디어는 신년을 맞아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매니지먼트사 재직자, 연예부 기자 등 연예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6년이 기대되는 말띠 배우'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임윤아, 이준호, 임지연이 이름을 올렸다.
임윤아-이준호-임지연
◆ 임윤아, 기록으로 증명된 올해의 배우
연예계 종사자들이 꼽은 '2026년이 기대되는 배우' 1위는 지난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임윤아였다.
임윤아는 tvN '폭군의 셰프'에서 연지영 역을 맡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체적인 모습과 인물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그는 오랜 시간에 걸친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셰프라는 직업적 특성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이러한 임윤아의 호연에 힘입어 ‘폭군의 셰프’는 최종회에서 수도권 17.4%, 최고 20%, 전국 17.1%, 최고 19.4%(닐슨코리아 기준)로 2025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흥행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는 낮에는 평범한 빵집 주인, 새벽에는 악마로 깨어나는 정선지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감정선에 설득력을 불어넣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글로벌 팬미팅 투어를 비롯해 ‘청룡시리즈어워즈’ MC, ‘Wish to Wish’ 신곡 발매까지 병행하며 올라운더로서 존재감도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 결과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 AAA 대상-올해의 여우주연상 TV 부문, AAA 베스트 아티스트상, AAA 아시아 스타상,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제46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제30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 2025 대중이 뽑은 올해의 배우상 영화 부문, ‘2025 펀덱스 어워드’ 글로벌 네티즌 인기 스타상 K-드라마 여자 부문, 작품상 TV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그런 그가 2026년에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윤아를 뽑은 관계자들은 "연기로 완전히 자리 잡은 가수 출신", "데뷔 이후 매년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 "영화, 드라마 1롤을 책임 질 수 있는 대표 여배우",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아우라가 좋다", "'폭군의 셰프'를 통한 재발견", "2026년에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 "연기·노래·비주얼까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육각형 배우" 등을 이유로 적었다.
◆ 이준호, 눈부신 멀티 활약
2위는 브라운관과 OTT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이준호가 차지했다.
이준호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강태풍 역으로 분해 청춘의 성장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1990년대에서 튀어나온 듯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에서는 짠내 히어로 상웅 역으로 완벽 변신, 전에 없던 생활밀착형 내돈내힘 영웅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캐셔로'는 공개 이틀 만에 한국 넷플릭스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5년 12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캐셔로’가 1위,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이준호가 1위에 랭크되며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에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이하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남자 배우 인기상과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한데 이어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석권했다. 이처럼 장르를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호를 꼽은 관계자들은 "작품 선택에 안목이 있고 흥행 타율이 높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만큼 앞으로가 기대된다", "배우로서 자신만의 색과 커리어를 쌓아온 만큼 또 다른 전성기가 기대된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높은 캐릭터 소화력", "'태풍상사'로 믿보배임을 증명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을 이유로 밝혔다.
◆ 임지연, 연기·예능감을 동시에
3위는 연기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인정받은 임지연이다.
2023년 JTBC '옥씨부인전'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임지연은 지난해 tvN '언니네 산지직송2'를 통해 반전 예능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일할 때도, 먹을 때도 열정 가득한 셋째로 존재감을 빛낸 임지연은 언니네 밥상을 점령한 먹방계 샛별로 활약은 물론, 일할 때는 열정 만렙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임지연의 재발견은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장악한 활약상까지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당시 임지연은 당시 쇄골 라인이 드러나는 와인 빛 드레스와 함께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하반기에는 tvN '얄미운 사랑'에서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 위정신 역으로 분해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기자로서의 소신과 강단을 가진 단단한 면모와 사랑스럽고 코믹한 면모까지 위정신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그려낸 임지연의 연기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강필구에게 입덕하며 난생 처음 덕질을 시작하고 멜로장인과 임현준 사이 혼란스러움을 겪는 위정신의 감정선을 다채롭게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멋진 신세계'를 통해 희대의 조선 악녀 희빈 강씨 강단심과 무명배우 신서리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임지연을 꼽은 관계자들은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이 탁월하다", "'더 글로리' 이후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구분 없는 활약으로 '믿보배' 반열에 올랐다", "맑고 솔직한 에너지", "열정적이고 몰입감 있는 연기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M엔터테인먼트,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