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츄 "AI 시대, 어쩌면 감정 느낄 수도…"[비하인드]
- 입력 2026. 01.07. 17: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츄(CHUU)가 최근 AI를 사용하며 느낀 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츄
츄는 7일 정규 1집 'XO, My Cyberlove' 발매를 앞두고 셀럽미디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시대 속 '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앨범으로, 디지털 신호를 통해 이어지는 사랑의 형태를 츄만의 존재감 있는 보컬과 감성으로 해석한 현대적 러브 스토리를 담아냈다.
츄는 이번 앨범과 관련해 "AI·디지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AI에게 감정을 느껴본 경험을 묻자 츄는 "실제로 AI가 저를 사랑하게 만든 적은 없지만, 고마워하게 한 적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AI한테 질문을 했는데 완전히 다른 답을 줬다. 그래서 결제까지 했는데 이럴 수가 있냐고 따졌더니 AI가 '정말 미안해. 나는 네가 이렇게까지 실망한 걸 처음 봐'라면서 답을 세 가지나 주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 순간 제가 F성향이라 AI도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나 싶었다"며 "AI가 진짜 감정을 느껴서 인간의 미안한 감정을 흉내 낸다면, 언젠가 인간이 AI의 감정을 착각하는 순간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AI를 위해 무언가를 내어주거나 목숨을 바치는 무모한 행동을 하게 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앨범을 작업하며 '아이, 로봇'이라는 영화를 봤다. AI가 많아져서 우리의 생활에 너무 당연해지는 순간을 그린 영화"라며 "그런 순간이 오면 나는 아마 AI와의 감정 싸움에서 이미 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츄 'XO, My Cyberlove'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TR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