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전종서 대체불가"…'프로젝트 Y' 감다살 캐스팅으로 완성한 버디물[종합]
- 입력 2026. 01.08. 13:49:5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한소희의 첫 상업영화 '프로젝트 Y'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포르젝트 Y 출연진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프로젝트 Y'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김성철,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종서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 이환 감독은 "영화의 시작점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욕망으로 시작했는데 또 다른 욕망에 눈을 뜨고 그 욕망으로 인해서 점차 인간들이 성장해 가는 이야기 구조를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양한 캐릭터들의 큰 열정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훌륭한 모든 배우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영화를 만난 분들이 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전작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등과 같이 세상에 맞서는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것에 대해선 "두 인물이 사건을 통해 성장해 가는 이야기, 가족영화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영(김신록)의 존재가 미선(한소희), 도경(전종서)을 위해 희생한다. 딸과 엄마의 관계성도 내포하려고 노력했다. 장르적인 재미를 입혀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화중 시장을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환 감독은 "욕망이 들끓는 공간이 어디일지 생각하다보니까 어두운 밤이 생각났고, 밤의 세계를 생각하다 보니까 화중 시장이라는 공간에 인물을 집어넣게 됐다. 인간들의 군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여러 가지 캐릭터가 파생돼서 모은 배우가 열심히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욕망으로 시작했다가 또 다른 궁지에 몰려서 어떤 것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또 다른 욕망에 눈을 뜨고 그 욕망을 향해서 달려간다. 결국엔 가영과의 사건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이 인물들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한소희
극 중 한소희가 연기하는 미선은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로, 지난한 현실에서 탈출할 순간을 바라는 인물이다. 그 순간을 바로 눈 앞에 둔 상황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미선은 잃은 것을 되찾기 위해 토사장의 검은 돈을 훔칠 계획을 세우고, 친구 도경(전종서)과 함께 목숨을 건 위험으로 뛰어든다. 한소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위험에 뛰어드는 미선으로 분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한소희 역시 첫 상업영화 도전이다. 캐릭터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는 한소희는 "미선이 강해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연약한 면을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면모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또래 배우가 만나서 이끌어 가나는 영화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다른 선배님들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전종서가 선보일 도경 캐릭터는 미친 운전 실력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물로 절친인 미선(한소희)과 함께 살며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하지만, 세상에 뒤통수를 맞고 전 재산을 잃으면서 토사장의 검은 돈을 훔치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금괴까지 손을 대면서 미선과 함께 쫓기기 시작한다. 진종서도 "버디물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대본보다 숨어있는 매력이 많아서 그런것들을 찾아내면서 표현할 수 있는 지점이 많이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환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두 배우를 생각했다. 이 둘이 아니면 영화를 완성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 시작조차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프로젝트 Y 출연진
토사장이라는 절대악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연기한 김성철은 "감독님과도 이야기했는데 토사장의 서사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토사장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자체가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고 저도 같은 생각이었다. 토사장은 두 인물과 대립하는 인물로 비쳤으면 좋겠고 단순 인물이 아닌 악마 같은 기운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미선과 도경의 선배 가영 역할을 연기한 김신록은 "엄마 설정이지만 일반적이지 않다. 짧은 만남을 어떻게 강렬하고 설득력 있게 그릴 수 있을까 초점을 뒀다. 모녀 관계가 효율적인 관계 설정이었던 것 같다"라며 "두 배우가 한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걸 보는 쾌감과 재미가 대단했다. 이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익숙한 포맷이나 구성을 두 배우가 해냄으로써 굉장히 신선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정영주, 이재균, 유아까지 합류해 참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OST도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만큼 기대를 모은다. 그레이가 음악감독으로 진두지휘한 영화의 OST는 재즈부터 시티팝까지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들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프로젝트 Y'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