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계, 지난해 별세…양념치킨·치킨무 아버지→‘유퀴즈’ 출연
입력 2026. 01.08. 17:39:45

'유퀴즈' 갈무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유퀴즈’에 출연하고, 한국에 양념치킨 문화를 처음 도입한 맥시칸치킨 창업주 윤종계 씨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윤종계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경북 청도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윤씨는 1970년대 대구 효목동에 통닭집 ‘계성통닭’을 오픈하며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물엿과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한 붉은 양념 소스를 개발, 양념치킨의 원형을 탄생시켰다.

윤씨는 지난 2020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양념치킨 개발 비하인드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윤씨는 “초창기 2평 남짓의 점포를 운영하던 시절에 치킨 속살이 퍽퍽해서 처음엔 김치를 생각했다. 김치 양념을 아무리 조합해도 실패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동네 할머니가 지나가며 ‘물엿을 넣어보라’라고 해서 물엿을 넣었더니 맛이 살았다”라며 “양념치킨 개발에 6개월 이상 걸린 것 같다.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고 실패하기를 반복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돌이로 유명했던 ‘한 지붕 세 가족’의 이건주 씨를 광고 모델로 썼다. 세계에서 치킨 광고를 처음 했다. 광고 이후 더 인파가 몰렸다”면서 “손님들이 맛을 보려고 전국에서 왔다. 불도저로 돈을 쓸어 모았다”라고 덧붙였다.

윤씨는 1985년 맥시칸치킨 브랜드를 본격화했다. 치킨무를 만든 것도 고인이었다. 이후 1988년 하림과 육계 공급 계약을 맺고, 전국에 1700곳이 넘는 가맹점을 운영했다. 다만 2003년 무렵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

윤종계 씨는 지난 1일 발인을 마치고 청도 대성교회에 안장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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