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흥행 잇는다…요리 예능 줄줄이 출격 [셀럽이슈]
입력 2026. 01.09. 11:27:44

'흑백요리사2'-'셰프와 사냥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가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방송가에는 요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출격하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가 공개 직후부터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오르고, 최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도 출연자 임성근, 손종원, 요리괴물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요리 예능이 여전히 경쟁력 있는 장르임을 보여주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됐다. 이에 방송가는 요리라는 소재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확장한 프로그램들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먼저 '셰프와 사냥꾼'은 요리를 생존의 과정으로 확장시킨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자연에서 야생 식재료를 직접 사냥해 요리로 완성해 맛보는 포맷으로 '사냥'과 '요리'라는 원초적 경험을 극대화한 정글 예능 프로그램이다.

'셰프와 사냥꾼'은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셰프 에드워드 리를 비롯해 전 UFC 선수 추성훈, 개그맨 임우일, 전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한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 식재료를 직접 얻는 순간부터 한 끼가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아 '생존 미식'이라는 차별화된 포맷을 선보인다.



경쟁이 아닌 음식에 담긴 철학과 태도에 주목한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웨이브는 신규 프로그램 '공양간의 셰프들'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찰음식 명장 스님 6인의 공양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공양간의 셰프들'은 사찰음식 명장 스님 6인이 공양(供養)을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을 따라가며, 음식에 담긴 철학과 그 안에 스며든 수행의 의미를 조명하는 푸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선재 스님을 비롯해 '셰프의 테이블'에 출연했던 정관 스님, 사찰음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계호 스님, 국내 유일의 비구 명장 적문 스님, 창의적인 퓨전 사찰음식을 개척한 대안 스님, 한국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린 우관 스님 등 총 6인의 사찰음식 명장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여섯 명의 대가는 서로의 음식을 직접 나누어 맛보며 각자의 경험과 음식 철학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장'을 주제로 한 공양 대결을 펼치는 등 흥미로운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최초 제빵 서바이벌도 공개된다. MBN '천하제빵'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된 'K-빵'의 열풍을 이끌 세계최강 제빵사를 선발하는 국내 최초 'K-베이커리 서바이벌'이다. 전 세계 72명 제빵, 제과사들이 계급장을 떼고 펼치는 초대형 글로벌 제과제빵 대전이다.

'천하제빵'은 특히 '흑백요리사'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서바이벌과 푸드 버라이어티 제작 노하우를 지닌 제작진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1000평 규모의 세트장, 컨벡션 오븐, 도우컨디셔너, 파이롤러 등 32개 종류의 제과제빵 최첨단 가전 기물 총 300개가 설치된 세트장으로 '흑백요리사'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이처럼 ‘흑백요리사2’를 기점으로 요리 예능이 다시 주목받으며,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요리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 요리를 둘러싼 사람과 이야기, 철학을 담아낸 프로그램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청자와 만나게 될지, 요리 예능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채널A, 웨이브,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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