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본질에 충실"…'베일드 컵' 亞 9개국 자존심 건 보컬 전쟁[종합]
입력 2026. 01.09. 15:15:17

베일드 컵 출연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아시아 최고의 목소리를 찾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베일드 컵'이 베일을 벗는다.

9일 오후 SBS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베일드 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티파니 영, 10cm 권정열, 에일리, 폴킴, 아이들 미연, 이홍희 PD가 참석했다.

'베일드 컵'은 오직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오디션’이라는 타이틀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베일드 뮤지션’의 글로벌 확장판이다.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베일드 뮤지션’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라오스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 보컬을 뽑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베일드 컵’은 그 확장판으로 각 나라의 TOP 3가 한국에서 격돌, 국가의 자존심을 건 보컬 전쟁을 펼친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티파니 영, 10CM(권정열), 헨리, 에일리, 폴킴이 합류했으며, 음악 에능 MC로 주목받았던 배우 이다희가 단독 MC로 나선다. 이날 에일리는 "'배일리 뮤지션' 이후 아시아의 보컬들이 얼마나 또 제 귀를 즐겁게 해줄까라는 생각에 참여했다. 제가 영어도 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영어로 노래했을 때 감정전달 같은 걸 조금 더 잘 파악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섭외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티파니 영은 "'베일드 뮤지션'을 재밌게 봤고 SBS가 그동안 재밌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다. 9개국이 모여 보컬 서바이벌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많이 갔다"라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권정열은 "지성과 객관성을 담당하고 있다. 정식으로 심사위원 참여는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라며 "베일에 가려진 상태로 온전히 목소리와 가창력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미연 역시 "정식 심사위원은 처음인데 너무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기회가 저한테 주어져서 기쁜 마음으로 덥석 하겠다고 했다"라며 "이번 기회로 많이 배우고 있고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8년 차 가수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폴킴은 "노래하는 입장으로서 매력적인 오디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언어로 되어 있는 노래를 평소에 많이 듣는다. 다른국가 보컬들의 특색 같은 것들을 함께 느끼고 싶었다. '베일드 컵'을 경험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심사기준에 대해서 권정열은 "많은 준비를 했고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경연이 시작돼서 참가자분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무대를 들으니까 심사한다기보다 즐겼던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다. 심사는 특정한 기준보다는 제가 마음이 가는 쪽으로 표를 많이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미연은 "굉장히 부담도 있고 심사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그게 무색하게 심사라기보다 노래를 듣고 즐기게 됐던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인만큼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 터. 이 PD는 "베일 뒤에 있다는 게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했다. 국가 대항전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우리나라가 유리하면 안 될 거 같단 생각이 커서 심사위원들을 해외 심사위원으로 파견했었다"라고 했다.

이어 "각 심사위원들이 한 나라씩 갔다 오다 보니까 그 나라 참가자들이 나왔을 때 오히려 애정을 갖고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면서 냉철하게 판단했던 것 같다"람 "1라운드 끝나고 세미 파이널 녹화할 때는 한국노래를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변환해서 조금 더 공평하게 하려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컬적으로 유명한 나라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각 국가의 1, 2, 3등을 뽑다보니까 등수와 나라가 무관했다. 모든 나라가 변수가 있었다"라며 "이 나라에서 노래를 부르는데도 탈락할 수가 있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은 무엇일까. 이 PD는 "SBS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SBS가 제작하는 드라마 OST에 참여할 수 있다는 혜택이라든지, 아시아 9개국에서 진행하다 보니까 팬덤 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TOP3라던지 특정 인원과 함께 아시아 투어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음악의 본질에 충실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으면 음악이 이랬었구나 음악은 언어가 필요 없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베일드 컵'은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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