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창, ‘불꽃야구’ 공개 지지 “시청자 외면한 갈등 안타까워”
- 입력 2026. 01.10. 18:39: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손지창이 JTBC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손지창
손지창은 9일 자신의 SNS에 “월요일만 기다렸는데 요즘은 왠지 허전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더 이상 ‘불꽃야구’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라며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불꽃야구’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은퇴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퍼포먼스와 서사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정용검 캐스터와 김선우 해설위원의 호흡,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작가들의 자막, 완성도 높은 편집과 음악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 모든 요소를 하나로 엮어낸 사람이 바로 장시원 PD”라고 강조했다.
손지창은 “같은 재료로 전혀 다른 음식을 만들어내는 셰프들처럼, 장 PD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지식은 타 방송사의 유사 콘텐츠들과 비교할 수 없는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그 결과 지난 4년간 큰 성공을 거두며 프로그램 규모도 함께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작비 지급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로 갈등이 시작됐고, 결국 법원의 판단을 구하게 된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청자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손지창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역 시절보다 더 빛나는 활약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은퇴 선수들, 독립야구단에서 프로의 지명을 받는 무명 선수들, 대학과 고교에서 땀 흘리는 신인들의 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다”며 “‘불꽃야구’ 시즌2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야구’ 시즌1~3를 제작한 스튜디오 C1과 방송사 JTBC는 제작비 및 저작권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 C1은 장시원 PD가 이끄는 제작사로, 지난해 5월 기존 출연진을 중심으로 한 ‘불꽃야구’를 자체 론칭했다. 이에 JTBC는 새로운 출연진을 구성해 ‘최강야구 2025’를 선보였다.
이후 법원은 JTBC가 제기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고, 스튜디오 C1은 유튜브에 공개했던 ‘불꽃야구’ 본편을 비공개 처리했다. 다만 스튜디오 C1 측은 “이번 결정은 본방 영상물에 대한 잠정 판단”이라며 ‘불꽃야구’ 시즌2 제작 의지를 밝힌 상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