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은 OOO?…오늘(13일) 종영 ‘흑백요리사2’, 스포대로 갈까 [셀럽이슈]
- 입력 2026. 01.13. 15:39:4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오늘(13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 끝에 우승자와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날이지만 마지막 회를 향한 분위기는 마냥 설렘만으로 채워지진 않는다. 결승을 앞두고 불거진 스포일러 논란이 종영 직전까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기 때문.
'흑백요리사2'
시즌2는 공개 초반부터 시즌1을 뛰어넘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백수저 스타 셰프들의 대결 구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6일 공개된 11~12회에서는 임성근, 술 빚는 윤주모, 후덕죽, 선재스님, 정호영, 요리 괴물, 최강록이 TOP7에 이름을 올리며 세미 파이널이 본격화됐다. 1차 세미 파이널 ‘무한 요리 천국’에서 최강록 셰프가 단 한 번의 도전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파이널에 선착했다.
이어진 2차 세미 파이널 ‘무한 요리 지옥’은 당근이라는 단일 재료로 생존자 1명만 남을 때까지 요리를 이어가는 극한의 룰로 압박감을 극대화했다. 결국 백수저 후덕죽과 흑수저 요리 괴물만이 남았고, 파이널 진출자를 발표하려는 순간 에피소드는 끝을 맺었다.
이후 시청자들의 관심은 요리보다 추측으로 옮겨갔다. 백종원의 입 모양을 분석하는 영상이 공유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승 진출자와 우승자를 둘러싼 토론이 이어졌다. 여기에 과거 SNS에 떠돌던 ‘경연 결과 유출’ 게시글이 재조명되며 “스포대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논란에 불을 지핀 건 방송 속 장면이었다. 흑백요리사 규칙상 파이널까지 생존한 흑수저 셰프만 본명을 공개할 수 있는데 일부 장면에서 특정 참가자의 본명이 적힌 이름표가 노출되면서 결승 진출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 실제 전개가 해당 추측과 맞물리자 “이미 답을 알고 보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서바이벌의 핵심인 ‘불확실성’이 흔들렸다는 지적과 함께 제작진의 편집 관리에 대한 아쉬움도 동시에 제기됐다.
이 같은 분위 속에서 결승전을 향한 시선은 더욱 복잡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우승자가 OOO인 걸 알고 봐도 재밌다”, “파이널 진출자보다 우승이 이미 알려진 게 문제”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서로 다른 스포가 난무하는 만큼 끝까지 봐야 한다”라며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최종화의 핵심은 결국 요리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최강록과 또 다른 결승 진출자가 자신의 삶과 철학을 담은 요리로 맞붙는다. 시즌1에서 ‘이름을 건 요리’가 화두였다면 시즌2는 심사위원 안성재 조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할 만큼 낯선 주제가 던져진다. 관전 중인 셰프들 사이에서 “대박”, “어렵다”는 반응이 터져 나올 정도로 마지막까지 변수를 남겨뒀다.
특히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요리 괴물은 경연 내내 압도적인 집중력과 실험적인 접근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켜 왔다. 그는 “스스로를 요리로 시험해보고 싶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힌 바. 반면 최강록은 안정적인 완성도와 전략적인 선택으로 파이널까지 단숨에 올라서며 또 다른 강력한 우승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예측과 스포가 난무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진짜 보고 싶은 건 결국 ‘논란의 정답’이 아니라, ‘최종 접시의 설득력’이다. ‘흑백요리사2’가 마지막 회에서 서바이벌 본연의 긴장감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그리고 우승 트로피가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는 오늘(13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