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스나이퍼, '폭로 맞디스' 배치기와 4년만 화해[셀럽이슈]
- 입력 2026. 01.13. 15:42:1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래퍼 MC스나이퍼가 디스전으로 갈등을 빚었던 듀오 배치기와 관계를 회복했다고 직접 밝혔다.
MC스나이퍼
MC스나이퍼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MC스나이퍼는 "전하고 싶은 소식이 하나 있다"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는데 배치기와의 관계를 아주 잘 풀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결론에 도달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로 걱정하실 일 없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잘 풀려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배치기 음악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제 음악도 많이 사랑해 달라. 2026년에는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우리들의 음악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배치기는 MC 스나이퍼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스나이퍼 사운드'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다가 2011년에 떠난 바 있다. 이후 배치기 탁은 지난 2022년 MC스나이퍼를 저격하는 곡인 'Lost'를 발표했다.
탁은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그래서 아무 말 없이 공연했어 25만 원에 5천 원 식대 / 음반 음원 그런 돈을 어디로 간 걸까" 등의 수위 높은 가사로 억울함을 전했다. 또한 탁은 해당 곡을 통해 정산 문제 뿐만 아니라 MC 스나이퍼로부터 폭언, 폭행, 욕설, 협박 등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MC스나이퍼는 맞디스곡 '관점'을 공개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뺨을 때린 건 사과한다"고 밝히면서도 "근데 회기에서 대마 빨다 맞은 건 왜 얘기 안 하냐"며 대마 흡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탁은 '못'이라는 곡으로 대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MC스나이퍼의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하며 갈등이 계속됐다.
다행히 양측이 갈등을 원만히 정리하면서 수년간 이어졌던 MC스나이퍼와 배치기의 디스전이 마무리됐다. 오랜 대립 끝에 관계를 회복한 만큼 앞으로는 각자의 음악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C스나이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스나이퍼사운드,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