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워너브러더스 인수 제안 거부에 소송 제기[Ce:월드뷰]
입력 2026. 01.13. 16:45:48

파라마운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가 새로운 인수 제안을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이날 워너브러더스와 데이비드 자슬라브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파라마운트는 자사의 제안이 넷플릭스의 인수안보다 열등하다고 판단한 재무 분석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회장 겸 CEO는 워너브러더스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워너브러더스는 파라마운트의 지분 가치를 어떻게 산정했는지, 넷플릭스 거래 전체를 어떻게 산정했는지, 넷플릭스 거래에서 부채에 따른 매입가 조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나아가 우리의 주당 30달러 현금 제안에 적용한 '리스크 조정'의 근거조차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워너브러더스의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에 자사가 선정한 이사가 선출되도록 하기 위한 위임장 대결도 예고했다.

이번 소송은 워너브러더스 이사회가 파라마운트의 수정 인수안을 거부하고 넷플릭스와의 기존 계약을 유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가장 먼저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나섰으나, 워너브러더스 측은 지난달 초 경쟁 입찰에서 넷플릭스를 거래 대상으로 낙점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부를 720억달러에 넷플릭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파라마운트는 이에 반발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하지만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이를 거부했고, 파라마운트가 다시 엘리슨 CEO의 부친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인수 자금 개인보증(약 404억달러)을 확약하는 수정안을 냈으나 이 또한 거부당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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