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외자 논란’ 정우성, 복귀작서 또 시험대 [셀럽이슈]
- 입력 2026. 01.14. 13:16:5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사생활 논란 이후 작품으로 정면 돌파를 택한 배우 정우성이 복귀작에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 그는 연기력 논란에 이어 바이럴 의혹까지 맞닥뜨리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정우성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집요하게 악을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았다. 혼외자 논란 이후 첫 공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의 복귀는 자연스레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작품 공개 이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정우성의 연기 표현을 두고 혹평이 잇따랐다.
특히 극중 과장된 감정 표현과 웃음 연기를 두고 “몰입을 깨는 요소”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가짜 광기에 가까운 연기”, “소리만 지르는 듯한 표현이 부담스럽다”, “웰메이드 드라마를 망쳤다”는 반응까지 등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현빈이 차려놓은 밥상을 정우성이 걷어찼다”라며 두 배우의 연기력을 직접 비교하기도 했다.
극중 백기태 역을 맡은 현빈은 절제된 야망가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정우성과 더욱 대비됐다. ‘통제된 연기’, ‘동물적인 감각이 살아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두 배우의 연기 온도 차가 더욱 도드라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우성을 향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과거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과 영화 ‘아수라’에서도 발성, 감정 처리 문제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이번 작품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메이드 인 코리아’의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우 감독은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장건영 캐릭터의 과장된 행동과 웃음은 즉흥이 아닌 설정에 기반한 연기”라며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의 자기 방어적 반응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신과 전문의 자문을 거친 캐릭터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감독의 설명과 별개로 시청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캐릭터 해석의 문제라기보다 배우의 표현력이 따라가지 못한 결과”라는 냉정한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일부 맘카페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우성의 연기를 호평하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바이럴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연기력 논란은 배우로서 감수해야할 부분이지만 바이럴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메이드 인 코리아’를 둘러싼 정우성의 복귀는 흥행 성과와 별개로 연기력 평가, 사생활 논란의 잔상, 바이럴 의혹까지 복합적인 시선 속에 놓여 있다. 작품과 캐릭터 해석을 둘러싼 제작진의 설명, 소속사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는 양상이다. 정우성이 선택한 ‘작품으로 말하는 방식’이 향후 평가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혹은 또 하나의 논쟁으로 남게 될지는 남은 공개 회차와 대중의 판단에 맡겨질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디즈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