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라디오' 이예지X송지우, '감정 폭발vs음색 보물' 맞대결
입력 2026. 01.14. 18:04:05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TOP6 이예지, 송지우가 상반된 감성의 무대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무무X차차-우발라디오'에서는 발라드의 결이 얼마나 다채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대급 무대가 펼쳐졌다.

전현무 팀의 이예지와 차태현 팀의 송지우가 맞붙은 첫 번째 대결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서로 다른 결을 지닌 발라드의 매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날 대결은 시작부터 대비가 분명했다. 이예지는 짝사랑의 고민을 안고 있는 중학생의 사연을, 송지우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의 사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같은 발라드라는 장르 안에서도 두 사람의 선택은 완전히 달랐다.

이예지는 짝사랑하면 떠오르는 대표 발라드인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선곡했다. 낮은 음역대에서는 눌러 담은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으로 감정을 극대화하며 '우리들의 발라드' 우승자다운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이예지만의 단단한 발성과 폭발적인 감성은 곡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선곡 이유에 대해 "저 또한 짝사랑이 있었다"라고 전한 이예지는 짝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반면 송지우는 "학업과 음악을 같이 준비하며 힘들었을 때 들었던 노래"라는 소개와 더불어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담백하면서도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곡을 풀어낸 송지우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부드럽게 스며들었다.

특히 송지우의 무대는 화려한 기교 없이도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진정성 있는 위로와 공감에 방점을 찍으며 '우리들의 발라드'가 낳은 '음색 보물'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누가 더 잘 불렀는가'라는 질문보다 '어떤 감정에 더 가까웠는가'를 묻게 했다. 이예지가 가슴을 정면으로 치는 고백에 가까웠다면, 송지우는 곁에서 조용히 등을 두드려주는 응원의 목소리였다. 같은 발라드였지만 접근 방식과 감정선이 극명하게 갈린 두 사람의 극과 극 매력은 서로 다르게 빛났다.

이날 이예지와 송지우의 맞대결은 '우발라디오'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발라드의 다양한 얼굴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서로 다른 결의 감성과 방식이지만 같은 진심이 만들어낸 이 무대는 '우리들의 발라드' TOP6에 등극한 두 사람의 보컬 매력과 음악적 색깔을 증명함은 물론,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TOP12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무무X차차-우발라디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무무X차차-우발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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