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前 잔나비 멤버 유영현, 학폭 피해자와 화해 "7년이나 걸린 이유는…"
- 입력 2026. 01.15. 13:15:5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떠난 밴드 잔나비 전 멤버 유영현이 피해자와 화해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유영현
잔나비 최정훈은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오랜 시간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려 노력한 끝에 마침내 화해에 이르렀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해당 글은 일부 팬들만 공개 가능하게 작성됐다.
그는 "잔나비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이었고, 팬분들께는 꼭 알려드리는 게 옳겠다 싶어 모처럼 꾹꾹 눌러 글을 쓴다"라며 "유영현은 과거 논란 당시 억울함을 토로하면서도 학급 내 집단적 가해 분위기에 책임을 느껴 팀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화해까지 7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죄의 경중은 피해를 입은 이의 마음속에 있다고 믿고, 응당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시간을 재촉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영현은 피해자를 가장 힘들게 했던 주동자들의 자필 사과문과 편지를 직접 받아내 피해자에게 전달했다고.
최정훈은 피해자가 유영현의 사과에 대해 전한 답장 내용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그가 보여준 진심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선 용기이자 책임감이었다"라며 "그 편지를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억울함이나 분노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오래 갇혀 있던 아픔이 풀리는 기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잔나비의 행보를 응원하는 마음도 전했다.
최정훈은 "그날 팬분들께서 저에게 주신 말들 모두 뼈아프게 새기며 5년여의 시간을 보냈다"며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지난 2019년 잔나비 멤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유영현은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팀을 떠났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영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