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소송…유족, 아나운서 2명 증인 요청
입력 2026. 01.15. 13:35:53

故 오요안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유족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아나운서 2명 등 총 3명에 대해 법원에 증인 신청을 했다.

15일 스타뉴스에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증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족 측 변호인은 해당 매체에 “3명 모두 증인신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증인 채택 여부는 향후 변론기일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재판부는 증인신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인원을 2명 정도로 압축할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유족 측은 당사자들의 회신이 없어 증인신문을 통해 괴롭힘 사실을 입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 오요안나는 2024년 9월 향년 28세로 사망했으며, 이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 2월 특별근로감독 결과 “기상캐스터는 근로자는 아니지만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MBC는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조직문화 개선을 약속했으며,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중 1명과는 계약을 해지했다. 다만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소송 중”이라는 이유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MBC는 2025년 10월 15일 안형준 사장과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사과 기자회견과 합의 서명식을 진행하며 고인에게 명예 사원증을 수여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故 오요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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