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데헌 2관왕→피식대학 논란→어트랙트 일부 승소[이슈위클리]
- 입력 2026. 01.16. 14:08:0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2026년 1월 10일~2026년 1월 16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이슈위클리
◆ '케데헌' 골든글로브 2관왕 달성…'어쩔수가없다' 무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쉽게 수상에 실패한 가운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어쩔수가없다'는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 외국어영화상, 남우주연상(이병헌)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수상이 불발됐다.
반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헌트릭스 'Golden')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다만 함께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은 영화 '씨너스: 죄인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계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쥐어 의미를 더했다.
◆ 보아, 25년 만에 SM과의 동행 마무리
가수 보아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동행을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보아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12월 31일을 끝으로 25년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비록 당사와의 전속 계약은 종료되나, 보아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활동과 도전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아시아의 별'로서 더욱 빛나는 행보를 이어 가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보아 역시 이날 "아낌없이 주고받은 만큼, 미련 없이 떠난다"며 "함께한 시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빛나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응원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보아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면서 공식 팬클럽 '점핑보아'의 운영도 종료됐다. 보아 공식 팬클럽 측은 15일 "2025년 12월 31일 보아의 전속 계약 종료에 따라 공식 팬클럽 '점핑보아' 운영을 종료한다"며 "현 시점 이후 보아 팬클럽 커뮤니티 내 모든 업로드 서비스는 중단된다"고 알렸다.
◆ 피식대학, '흑백요리사' 아기맹수에 경솔한 플러팅→사과·영상 삭제
'피식대학'이 '흑백요리사2' 아기맹수 셰프를 향한 도 넘은 플러팅으로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공개된 '나폴리 맛피아에게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가 누군지 묻다'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수는 '흑백요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시즌2에 출연한 흑수저 '아기맹수(김시현)'를 언급했다. 김민수는 권 셰프에게 "아기맹수를 아냐"고 물었고, 권 셰프는 "개인적으로는 모른다"며 계속해서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민수는 "뭐가 문제냐"라더니 느닷없이 "아기맹수 안녕, 난 어른 맹수다. 난 너 좋아하고 언제 한 번 우리 같이 데이트하자.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하고 싶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례한 김민수의 태도를 비판했고, 결국 논란이 커지자 '피식대학' 측은 "본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셰프님 관련 언급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곧바로 해당 구간 삭제 조치를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 시스템상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 구간은 삭제된 상태다.
◆ '메이드 인 코리아' 정우성, 연기 논란→바이럴 의혹에 "사실 무근"
배우 정우성이 연기력 논란에 이어 바이럴 의혹에도 휩싸였다.
1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최근 불거진 바이럴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정우성의 연기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이에 우민호 감독은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해당 연기가 즉흥적인 선택이 아닌, 캐릭터 설정에 기반한 의도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최근 여러 지역 맘카페와 일부 커뮤니티에 정우성의 연기를 호평하는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고 바이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우성 측은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아쉽지만 배우로서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며 "바이럴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탬퍼링 의혹' 더기버스 상대 손배소 일부 승소
그룹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외주용역사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제33민사부)는 15일 오전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2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 주식회사 더기버스와 안성일은 공동해 어트랙트에 4억 9950만 원을, 백 이사는 더기버스·안성일과 공동으로 해당 금액 중 4억 4950만 원을 지급하라"며 "소송비용 중 80%는 원고가 나머지는 피고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 2023년 9월 더기버스와 안 대표 등이 업무용역 계약상 의무를 위반하고 기망, 배임 행위로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안 대표 측은 "용역 계약 무단 파기가 아닌 합의 해지된 것"이라며 "원고와 멤버들 사이에 분쟁에서 피고가 관여한 것은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일부 사안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트랙트는 이번 소송과 별도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새나·시오·아란과 이들의 부모, 안 대표,·백 이사 등 총 12명을 상대로 1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하이브vs민희진, 260억 풋옵션 소송 2월 12일 선고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주주간 계약 해지 및 풋옵션 행사 효력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마지막 변론을 마쳤다. 양측은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계약 해지의 정당성과 풋옵션 효력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 계약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마지막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양측 법률대리인만 출석했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실제 행동에 나섰다며, 카카오톡 대화와 문건, 관련 증거에서 의도가 명백하게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뉴진스 멤버 및 부모와의 접촉 역시 실행 단계에 이른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스스로 합의한 당사자가 고의로 상대방에 해를 끼친 이상 더 이상의 협력은 불가능하다"며 "객관적 증거에 따라 주주간 계약 해지가 정당하다는 점을 판단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카카오톡 대화를 각색해해 허위 서사를 만들고 있다며 이를 반박했다. 또한 지분 탈취 시도나 투자자 접촉도 전혀 없었다며 사건의 본질을 "원고의 모난 돌 덜어내기, 레이블 길들이기"라고 규정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7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했고, 이로 인해 회사와 산하 레이블에 손해를 끼쳤다며 주주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주주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해지 통보는 효력이 없으며 그 상태에서 행사한 풋옵션도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반면 하이브는 계약이 이미 지난해 7월 해지된 만큼 풋옵션 행사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오는 2월 12일 오전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CJ ENM,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