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불꽃야구'·'최강야구', 각자 자리에서 응원받길" 성명문 발표
입력 2026. 01.16. 17:41:40

'최강야구'-'불꽃야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프로야구 은퇴 선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불꽃야구'와 '최강야구'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일구회는 16일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 한국 야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일구회는 "이 사안을 단순한 방송 프로그램의 존폐 문제가 아닌 한국 야구 문화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자 한다"면서 "한국 야구의 시장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은퇴 선수들의 삶과 역할까지 함께 고려할 때, 불꽃야구가 중단되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최강야구 역시 이종범 감독을 중심으로 그라운드에서 흘리는 땀과 진정성을 통해 많은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사단법인 일구회는 불꽃야구와 최강야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야구의 가치를 이어가며 함께 응원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JTBC와 스튜디오 C1은 지난해 2월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JTBC 측은 C1이 제작비를 중복 청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C1 측은 JTBC가 IP 탈취를 위해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JTBC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JTBC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스튜디오C1이 제작한 '불꽃야구'는 제작·유통·전송이 전면 금지됐다.

'불꽃야구' 측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유튜브에 공개됐던 본편 영상을 모두 삭제했지만, 시즌2 제작을 시사하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JTBC는 "새 시즌이 공개될 경우 즉각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가처분 결정을 회피하려는 시도 역시 본안 소송에서 엄중한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합의)(다)는 오는 2월 27일 JTBC가 장시원 PD와 외주제작사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스튜디오C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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