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날들' 이태란, 박성근 폭로 역풍…윤현민♥신수현 재결합(종합)
- 입력 2026. 01.17. 21:04:09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태란의 폭로가 오히려 함정으로 돌아왔다.
화려한 날들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박단비) 47화에서는 고성희(이태란)가 박진석(박성근)의 실체를 밝히려 했지만, 그의 반격에 막혀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성희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남편이 예고도 없이 집을 나가라고 해 맨발로 쫓겨났다"며 "이혼을 해주든지, 내 재산이라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는 당신한테 근저당을 잡으라고 한 적도 없고, 내 인감도장을 쓰라고 준 적도 없다"라고 주장하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진석의 연락을 받은 고성희는 "이렇게까지 하게 만든 건 당신이다. 당신 망하게 못 할 줄 알았냐. 내가 당신 살려주겠다"라며 "오해한 부분은 해명해 주겠다. 대신 근저당 전체 다 풀고 이혼 위자료 500억 달라. 대신 재산 분할 요구는 안 하겠다"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진석은 이미 동명이인을 내세운 치밀한 수를 써둔 상태였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근저당의 박진석은 제가 아닌 동명이인이다. 어떻게 된 일인지 저도 모르겠다"라며 "아내가 얼마 전 갑자기 집을 나갔고, 최근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여론을 돌렸다.
이를 지켜본 고성희는 "말도 안 된다. 내가 왜 이걸 못 봤지"라며 "이름 세 글자에 눈에 뒤집혔다. 이제 어떡하냐"고 오열했다. 박진석은 "당신 보면 잡아서 정신병원 넣으라고 시청자들이 제보해 올 수도 있다. 잘 숨어 살아라"고 경고했다.
박성재(윤현민)는 박진석을 찾아가 "아버지가 동명이인 구하신 거냐. 저도 알아야 대처한다"라며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 영라(박정연) 엄마라는 건 잊으신 거냐"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수빈(신수현)은 고성희가 지은오(정인선)를 버린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박성재를 찾아가 위로했다.
이수빈은 "오빠 한번 안아주고 싶었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그런 사람 밑에서 자랐는데 이렇게 좋은 사람으로 컸냐"라며 "앞으로 정말 좋은 사람 만나길 기도하겠다. 나는 이제 가장 친한 친구 동생이니까 속상한 일 있으면 나한테 다 이야기하라. 다 들어주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자리를 떠나려던 순간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박성재는 이수빈에게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이상철(천호진), 김다정(김희정)도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지혁(정일우)의 심장 상태가 악화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