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성우 선은혜, 향년 40세로 별세…성우계 추모 물결[셀럽이슈]
입력 2026. 01.19. 10:51:28

선은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성우 선은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선은혜 남편인 한국성우협회 이사장 최재호는 19일 “아내가 지난 16일 저녁 세상을 떠났다”며 “사인은 심정지”라고 밝혔다.

고인은 2024년 12월 "3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내 병. 근긴장성발성장애"라며 "나 같은 음성직업군에겐 사형 선고나 다른 없는 치명적인 병이다"라고 투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어 " 속을 너무 끓인 탓인지 8개월 전 자궁을 적출했고 5년간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얼마 뒤엔 갑상선 세침검사도 받아야 한다. 지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85년생인 선은혜는 2011년 KBS 36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4' 전성철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드래곤 길들이기' '레고 엘프' '언어의 정원' '헌터 X 헌터 극장판', 드라마 '닥터후7' '초한지' 등에서도 활약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성우 최재호와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최재호는 애니메이션 '날아라 호빵맨' 등으로 유명하다. 고인은 성우 지망생 시절 최재호와 스승과 제자 사이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채의진은 "아름다운 후배 은혜, 편히 쉬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흰색 국화 사진을 올렸다. 남도형도 "함께 했던 시간 잊지 않겠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가령은 "선은혜 선배님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선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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