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온 킹’의 아버지 로저 앨러스, 76세로 별세[Ce:월드뷰]
- 입력 2026. 01.20. 09:17:3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명작 라이온 킹의 공동 감독이자 스토리 창작을 이끈 로저 앨러스(Roger Allers)가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라이온킹' 포스터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로저 앨러스는 최근 별세했으며,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라이온 킹(1994)을 통해 전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Bob Iger)는 공식 성명을 통해 “로저 앨러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이끈 창의적인 선구자였다”며 “그의 비전과 스토리텔링은 수많은 세대에게 영감을 줬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앨러스는 라이온 킹에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아버지 무파사의 시선, 왕위 계승과 성장 서사 등 작품의 정서적 핵심을 구축한 인물로, ‘라이온 킹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해당 작품은 전 세계에서 약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그는 ‘라이온 킹’ 이전에도 ‘미녀와 야수, ‘알라딘’, ‘인어공주’ 등 디즈니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에 참여하며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는 독립 애니메이션과 교육 활동에도 힘쓰며 후배 양성에 매진했다.
해외 팬들과 동료들은 “어린 시절의 감정을 만들어준 사람”, “애니메이션으로 인생을 가르쳐준 감독”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로저 앨러스의 별세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한 시대를 이끈 거장이 또 한 명 역사 속으로 남게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라이온킹'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