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밀한 각본인가, 참회인가” 곽정은의 임성근 고백 심리 분석[셀럽샷]
- 입력 2026. 01.20. 12:20:1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상담심리 전문가이자 방송인 곽정은이 음주운전 전력을 공개한 임성근 셰프의 고백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성근 곽정은
곽정은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치밀하게 설계된 각본인가, 처절한 존재적 항복인가?’ 대중 앞에 선 유명인의 양심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이 고백이 인상 관리를 위한 전략인지, 혹은 수치심에서 벗어나기 위한 참회인지 심리학적으로 들여다봤다”며 분석의 취지를 밝혔다.
영상에서 곽정은은 “한 유명 셰프가 무려 세 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을 고백하며 화제가 됐다”며 “왜 이 뉴스가 많은 이들에게 불편함을 주는지 심리적으로 풀어보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백’이라는 형식이 주는 진솔한 이미지와 달리, 술을 마시는 분위기의 영상과 함께 전달된 점이 괴리감을 만들었다고 짚었다. 곽정은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장면들이 오히려 불쾌함과 혼란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의 이론을 언급하며 ‘인상 관리’의 측면에서 해당 고백을 해석했다. 곽정은은 “인간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에 따라 끊임없이 연기한다”며 “이번 고백 역시 폭로 이전에 스스로 나서 비난의 수위를 조절하고, ‘반성하는 사람’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선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불교 개념인 ‘빠티데사나’를 들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행위는 수치심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정일 수 있다”며 “진실을 밝은 곳으로 드러내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성근 셰프가 영리한 전략가였는지, 혹은 진정한 참회자였는지는 결국 대중이 판단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성근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를 통해 지난 10년간 세 차례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이라며 “법적 처벌을 받았고, 오랜 시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성근은 SNS 댓글을 통해서도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하며 “숨기고 살고 싶지 않았다”며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고백 이후 그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JTBC ‘아는 형님’ 출연이 취소됐으며, 일부 프로그램의 향후 출연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곽정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