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유비빔→임성근, 끊이질 않는 '흑백요리사' 출연자 리스크[셀럽이슈]
입력 2026. 01.22. 10:25:13

임성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두 시즌 잇따라 출연자 리스크로 잡음을 빚게 됐다. 시즌1 종영 후에도 떠들썩했던 출연자 논란이 시즌2의 임성근 셰프로 또 다시 이어지고 있다.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 10년에 걸쳐 3번 음주(운전)를 했다"라며 "면피하고 싶지 않다"고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자필 사과문까지 게재했지만, 판결문 등을 통해 추가 전력이 드러났다. 음주운전은 3회가 아닌 4회였고, 이외에도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1회, 쌍방 폭행 1회로 총 6회의 사법 처벌 전과가 있었다. 결국 '음주운전 3회'라는 그의 고백은 사실과 달랐고, 전과 축소 의혹과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임성근은 "작정하고 숨기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30년 가까이 지난 일들이라 정확하지 않은 기억에 의존해 이야기하다 보니 횟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은 계속됐고, 결국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JTBC '아는 형님'은 녹화 취소, 웹 예능 '살롱드립',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촬영분 폐기까지 결정했다.

넷플릭스 측은 임성근의 음주운전 사전 확인 사실과 관련해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및 사전 검증 과정에서 2020년 발생한 1건의 음주운전 이력을 확인했으며 그 외의 추가적인 형사 처벌 사실에 대해서는 사전에 고지 받은 바 없고,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제작진 또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사과드리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출연자 관련 절차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흑백요리사'에서 이와 같은 출연자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건 처음이 아니었다. 시즌1 출연자인 이영숙은 프로그램 종영 이후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이영숙은 2010년 향토 음식점 개업을 내기 위해 1억 원을 차용했고, 2011년 4월을 변제 기한으로 한 차용증을 작성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이영숙 측은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일부 변제했다"며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후 2024년 11월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제작사를 상대로 한 출연료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

또한 다른 시즌1 출연자인 유비빔은 방송 이후 2003년 불법영업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됐다. 그는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이미 녹화를 마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그의 출연 분량이 전면 삭제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즌1의 '트리플스타' 강승원은 전처가 제기한 사생활 논란과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찰 수사 결과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면서 '흑백요리사'를 둘러싼 출연자 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커지고 있다. 시즌3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흥행과 화제성 이면에서 드러난 잇단 리스크가 향후 출연자 검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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