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男 유튜버, 음주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경찰 수사 중
- 입력 2026. 01.22. 11:01:2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30대 남성 유튜버가 음주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낸 뒤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22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튜버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2시 13분께 서울 용산구 남산1호터널 한남대교 남단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 2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전 A씨는 지인 B씨와 서울 이태원에서 술을 먹고 교제 중이던 C씨에게 전화해 자신의 차를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A씨는 B씨를 조수석에, C씨를 뒷자석에 태운 채 직접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사고 직후 잠시 의식을 잃은 C씨를 운전석에 앉힌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도 받는다. C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차량이 A씨의 모친 소유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실제 운전자가 A씨라는 점이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C씨에게 범인도피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는 방조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해 차량에 타고 있던 이들을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조만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