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의상 제작비 미지급' A 기획사, 임금 체불 문제로 전 직원들 노동청 접수
- 입력 2026. 01.22. 17:10:5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A 기획사 전 직원들이 임금 체불 문제를 이유로 노동 당국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획사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들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임금 체불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당시 재직자 4명 중 3명이 진정에 참여했으며, 미지급된 급여는 약 3000만 원 규모로 전해졌다.
전 직원 B씨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회장 C씨로부터 수개월간 급여를 받지 못했다”며 “그 전부터도 급여가 제때 지급되지 않고 분할 지급되는 상황이 반복돼 지급 일정이 계속 지연됐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진정 접수 과정에서 회사가 직원들을 고용보험에 가입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로 인해 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부 소속 가수들은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사실상 대응이 쉽지 않은 상태”라며 “임금 체불 문제는 전 직원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비, 의상비,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에서도 정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회장 C씨는 일간스포츠의 여러 차례 연락에도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해당 기획사와 관련된 아이돌 의상 제작비 미지급 사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상 제작자는 지난해 10월 말 기획사로부터 제작을 의뢰받아 작업을 진행했고, 12월 초 최종 납품을 완료했으나 제작비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사 측은 비용 지급을 미루다 결국 약 200만 원 상당의 미지급금이 발생했으며, 이에 의상 제작자 측은 기획사 법인과 대표자 자택으로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