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산업 매출 15조원 돌파…22년 대비 약 34.5% 성장
입력 2026. 01.23. 13:16:57

콘진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격년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현주소와 종사자 노동 환경을 면밀히 분석한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격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산업 매출 15조 3,845억 원으로 34.5% 급성장, K-팝 글로벌 팬덤이 해외 매출 견인

조사 결과,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 매출 규모는 15조 3,845억 원으로 2022년(11조 4,362억 원) 대비 34.5% 급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업체의 꾸준한 증가와 상장 기획사의 매출 확대, 주요 대형 기획사의 성과가 맞물려 산업 전반의 규모 확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업체: ‘22년 3,758개 → ’24년 4,471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의 국내 매출은 7조 8,020억 원, 해외 매출은 1조 7,057억 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각각 35.5%, 61.7% 성장했다. 이는 세계 무대에서 K-팝 아이돌 그룹의 성공적 해외 활동 및 글로벌 팬덤 형성이 해외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업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은 총 12,092명으로 2022년(11,355명) 대비 6.5%(737명)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가수 5,020명(41.5%) ▲연기자 4,709명(38.9%) ▲방송인 1,264명(10.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속 연습생은 211개(4.7%) 업체에 총 963명으로 ‘22년 1,170명 대비 207명(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야별로 보면, 가수 지망생이 613명(63.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표준전속계약 체결률 95.3%로 공정 관행 확산, 월평균 예술인 315만 원·스태프 327만 원

소속 대중문화예술인과의 표준전속계약서 체결률은 95.3%를 기록해 2022년(90.8%) 대비 4.5%포인트(%p) 증가했다. 제작 스태프의 서면계약률 역시 97.9%까지 상승하며, 표준계약 문화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입증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월평균 개인소득(대중문화예술활동 및 기타 소득 합산)은 315.1만 원이며, 이 중 예술 활동 관련 수입은 150.7만 원(47.8%)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작 스태프는 월평균 327.5만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이 중 본업 관련 수입이 277.4만 원(84.7%)에 달해 전업 활동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표준계약 확대로 공정 환경 조성, 연습생 권리 보호 및 투명한 산업 생태계 구축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송진 센터장은 “산업 성장에 발맞춰 공정 환경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았고, 이러한 노력이 표준계약서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다만 연습생 등 약자 권리 보호와 불공정 계약 개선은 여전히 시급한 과제이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투명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명시된 법정조사로 2015년에 처음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사업체 총 6,760개(기획업 4,471개, 제작업 2,289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협조를 통해 신규 구축한 모집단 중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 1,9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콘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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