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청각 장애 팬에 "왜 춤 안 춰?" 지적했다가 "생각 짧았다" 사과
- 입력 2026. 01.25. 14:44:4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청각 장애 팬에게 범한 결례에 대해 사과했다.
비(정지훈)
23일(현지 시각) 외신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비는 지난 17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린 ‘Still Raining: Encore(스틸 레이닝 앙코르)’ 투어 공연 중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다가 한 여성 팬을 지목했다.
그러던 중 비는 춤을 추지 않고 휴대전화로 무대를 촬영만 하던 팬에게 한국어로 “왜 춤을 추지 않나”라고 물었고, 통역사가 이를 중국어로 전달했다.
이에 팬은 자신의 귀를 가리키며 청각 장애를 표현한 뒤 촬영을 이어갔다. 그러나 비는 그 의미를 알아듣지 못한 채 계속 춤출 것을 독려하고 공연을 지속했다.
이후 '치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팬은 자신의 SNS에 "비와 통역사가 한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고, ‘업 업(up up)’ 제스처도 춤을 추라는 뜻이 아니라 노래를 더 크게 부르라는 의미로 오해했다”며 “비가 발을 구르며 다시 해 보라고 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수어로 알려줄 걸 그랬다. 말 안 듣는 팬으로 오해받을까 걱정됐다”고 적었다.
이를 본 비는 "당신이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죄송하다”며 “충분한 배려가 없었고 제 생각이 짧았다"라며 중국어로 사과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모든 공연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