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스타 출신 코치, 불륜 폭로 파문…“아이 인생까지 무너졌다”
입력 2026. 01.27. 17:41:49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의 학부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야구선수 학부모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륜 조정 다녀왔습니다. 다 폭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을 쓴 A씨는 “아들을 지도하던 야구 코치 B씨와 아내의 불륜으로 17년간 지켜온 가정이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A씨가 지목한 B씨는 과거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선수 출신으로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불륜은 한 차례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처음 불륜을 알았을 때 아이의 야구 진로가 망가질까 두려워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약정서만 받고 덮으려 했다”며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계속됐다”고 토로했다. 집을 비운 사이 아내와 코치가 아이와 함께 집에서 생활했고, 여행과 숙박까지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특히 A씨는 당시 12살이던 아들이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아빠가 알면 야구를 못 할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했다”며 “아이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명 코치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A씨는 B씨가 자신이 오랫동안 응원해 온 구단의 선수 출신이었다며, 팬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들을 맡겼던 만큼 배신감이 컸다고도 했다. 현재 두 사람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그는 “첫 조정기일에서 제시된 합의금이 1000만 원이었다”며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아이의 삶을 무너뜨린 데 대한 최소한의 책임과 사과조차 없었다는 점이 참담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사설 레슨장은 사실상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유소년을 지도하는 지도자에 대한 검증과 제재 장치가 필요하다. 이런 인물이 다시는 아이들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해당 폭로 이후 야구계 안팎에서는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지도자 윤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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