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감독 ‘어쩔수가없다’, 英아카데미 최종 후보 불발
- 입력 2026. 01.28. 09:27:2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에도 입성에 실패했다.
박찬욱 감독
27일(현지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발표한 제79회 BAFTA 영화상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비영어 영화 부문(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 10편에 포함됐으나, 최종 후보 5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비영어 영화 부문 최종 후보로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이란),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노르웨이 등), 클레버 멘돈사 필류 감독의 ‘시크릿 에이전트’(브라질), 올리버 라세 감독의 ‘시라트’(스페인·프랑스),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의 ‘힌드의 목소리’(튀니지·프랑스)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가 감독상과 각색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현지 극장 개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22일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