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발 ‘AI 가짜뉴스’ 확산 논란…박세리, 결혼설 직접 부인[셀럽이슈]
입력 2026. 01.28. 10:44:24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배우 김승수와의 결혼설을 직접 부인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까지 나와 너무 황당했다”며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로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게 된다면 가짜 뉴스가 아닌 진짜 뉴스로 직접 알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박세리는 해당 루머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허위 영상이라는 점에 강한 분노를 표했다. 그는 “가짜를 너무 진짜처럼 만들어 놓는다. AI가 이런 데 쓰이라고 있는 건 아닐 텐데, 왜 이런 영상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승수 역시 난처한 상황일 것이라며 “상대방에게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실제로 주변에서 축하 인사를 받거나 사실 여부를 묻는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난감함을 토로했다. 그는 “주민분들이 결혼 축하한다고 인사를 하고, 팬들도 놀라서 연락을 많이 주신다”며 “믿으시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가짜 뉴스에는 내가 2026년 1월에 이미 결혼한 걸로 나오더라”며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또한, 박세리는 “제 개인적인 연애나 결혼보다 더 중요한 건 후배들과 한국 골프의 미래”라며 “앞으로 인재를 키우고 지원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이 생기면 가장 먼저 직접 인사드리겠다”며 루머에 대한 선을 분명히 했다.



앞서 유튜브 일대에서는 박세리와 김승수가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내용의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SBS·KBS 뉴스 화면을 연상케 하는 자막과 앵커 멘트를 사용해 사실처럼 꾸며졌고, 댓글창에는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며 혼란을 키웠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당 영상은 실제 인물의 이미지와 음성을 AI로 조합해 제작된 허위 콘텐츠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를 ‘AI 슬롭(Slop)’ 사례로 분류하며, 조회 수와 광고 수익을 노린 저품질 생성 콘텐츠가 유명인과 뉴스 형식을 결합할 경우 파급력이 더욱 커진다고 지적한다.

영상 소비 비중이 높은 국내 환경 특성상 이런 가짜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차원의 관리 강화와 함께 이용자들의 비판적인 정보 판별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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