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주 “휴대폰 해킹 피해” 고백…누리꾼 반응에 2차 가해 우려[셀럽이슈]
입력 2026. 01.29. 11:11:51

장동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장동주가 휴대폰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이 ‘2차 가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범죄 피해를 고백한 당사자에게 의심의 시선을 보내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장동주는 지난 28일 개인 SNS를 통해 지난해 여름 휴대폰 해킹으로 협박을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에서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정확히 언급하는 남성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휴대폰 사진첩과 메신저 대화, 연락처 등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번호는 대포폰이었으며, 이후 금전 요구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장동주는 가해자의 협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가족이 거주하던 집을 처분하고 빚을 지는 등 수십억 원대 손실을 떠안게 됐으며, 이로 인해 일상과 인간관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진 뒤 다수의 누리꾼들은 “범죄자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피해자가 잘 버텨주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일부에서는 “휴대폰에 뭐가 있었던 것 아니냐”, “그래서 협박을 당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피해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전형적인 2차 가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킹의 경위나 유출된 정보의 성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를 향한 추궁과 추측이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해킹이 발생한 경위나 가해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장동주가 휴대폰 해킹으로 인한 범죄 피해자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피해 사실을 공개한 당사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시선 자체가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SNS에 짧은 사과 글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겨 걱정을 산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신변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으며, 이후 장동주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활동 공백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장동주는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 체결 후 현재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 중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장동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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