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코스피 5000’ 논란 해명 "조롱 안해, 정치적 중립"[셀럽이슈]
입력 2026. 01.30. 07:57:17

슈카월드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구독자 약 365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전석재)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코스피 5000 달성’ 공약을 조롱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평소 해오던 말과는 정반대의 내용으로 보도되고, 그로 인한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깊은 회의감과 무력감을 느낀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슈카월드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 글을 올리고, 일부 유튜브 채널과 개인들이 자신의 발언을 짜깁기해 왜곡된 영상과 주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없는 내용을 만들어 비웃고 비난하며 심지어 욕설까지 하는 경우를 오래 겪어 왔다”며 “그들의 방식이라고 생각해 그동안은 그러려니 하고 대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공신력 있는 언론의 기사로까지 이어지자 참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슈카월드가 지난해 4월 경제 예능 성격의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에 출연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을 언급한 장면에서 비롯됐다. 당시 그는 “3000도 아니고, 4000도 아니고 5000”이라며 “딱 100%만 오르면 된다”고 말했고,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공약을 과장되게 비꼬거나 비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슈카월드는 “문제가 된 장면은 주식 예능적 표현이었을 뿐”이라며 “전체 맥락을 보면 조롱하거나 폄훼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보통 제 방송을 꾸준히 보지 않고, 편집된 일부 장면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정치적 중립성을 거듭 강조했다. 슈카월드는 “저는 정치나 좌우에 중점을 두지 않고, 언급하지도 않는다”며 “방송을 하는 이상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정책과 성과에는 함께 기뻐하고 널리 알리려 했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힘들어도 이야기해 왔다. 그것이 저널리즘이라는 다소 고리타분한 믿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양측 진영 모두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고도 했다. “왼쪽이라는 말도 들었고, 오른쪽이라는 말도 수없이 들었다”며 “차라리 한쪽 진영에 서서 아군에게만 이야기하라는 조언도 많았지만, 스스로를 언론인이라고 믿었기에 그럴 수는 없었다”고 했다.

슈카월드는 끝으로 코스피 5000 달성 자체에 대해서는 분명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코스피 5000은 정말 대단한 일이며, 백 번 칭찬해도 아깝지 않은 업적”이라며 “앞으로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갈 수 있다면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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