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뮤지컬 독식→장동주 해킹 피해→장원영 비방 유튜버 집유 [이슈위클리]
입력 2026. 01.30. 14:55:21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2026년 1월 26일~2026년 1월 30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옥주현 뮤지컬 캐스팅 독식 논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둘러싼 회차 독식 논란이 신작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안나 카레니나’는 약 7년 만의 재연으로 개막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으나 스케줄 공개 직후 캐스팅 분배를 둘러싼 잡음이 불거졌다.

제작사가 공개한 공연 일정에 따르면 옥주현은 총 38회 중 23회에 출연하며 함께 안나 역에 캐스팅된 이지혜(8회), 김소향(7회) 보다 월등히 많은 회차를 맡았다. 특히 김소향의 경우, 저녁 공연이 단 2회에 불과해 멀티 캐스팅의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뮤지컬 업계에서는 주연을 다수 배우가 나누는 멀티 캐스팅의 경우, 회차를 비교적 균등하게 배분하는 것이 관례로 여겨진다. 실제로 같은 작품에서 브론스키 역을 맡은 남자 배우들은 비교적 고르게 무대에 오른다. 이에 반해 안나 역만 특정 배우에게 집중된 점을 두고, ‘흥행 위주의 결정’이라는 해석과 함께 형평성 논란이 확산됐다.

옥주현을 둘러싼 회차 독식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엘리자벳’, ‘마타하리’ 등 과거 작품에서도 유사한 지적이 반복됐고, 이번에도 김소향의 SNS 게시글과 옥주현의 의미심장한 SNS 문구가 맞물리며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문제는 단순한 형평성 논쟁을 넘어 공연의 완성도와 리스크 관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주 7회에 달하는 고강도 일정은 배우 컨디션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결국 관객에게도 부담이 된다. 제작사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과 별개로 멀티 캐스팅의 본질을 다시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희진, ‘뉴진스 탬퍼링’ 반박 기자회견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이 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탬퍼링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세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에는 민 전 대표가 참석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대변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어도어와 하이브가 제기한 손해배상 및 계약 해지 소송의 핵심인 ‘뉴진스 빼내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특정 멤버 가족과 외부 인사가 결탁해 민 전 대표의 이름을 이용한 ‘주가 부양 시도’가 있었을 뿐 민 전 대표는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기자회견에서는 하이브 이재상 대표와의 통화 녹취 일부도 공개됐다. 민 전 대표가 문제의 기업명조차 생소해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탬퍼링 공모설은 성립할 수 없다는 논리다. 다만 일부 인사와의 마남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투자·인수·뉴진스 이탈 논의는 없었다고 바박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오히려 이번 사태가 민희진과 뉴진스를 ‘테마주’로 활용하려던 세력의 허위 정보 유포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며 해당 인물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예고했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하이브가 이익을 봤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분쟁은 이미 전소게약 문제, 멤버 복귀와 이탈, 수백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으로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민 전 대표가 직접 나서지 않은 이번 기자회견이 향후 법적 공방에서 어떤 설득력을 가질지, 그리고 뉴진스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장동주 휴대폰 해킹 피해 고백

배우 장동주가 장기간 이어진 휴대폰 해킹과 협박 피해를 고백하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의 이동 동선과 사생활을 정확히 꿰뚫고 있던 해킹범의 존재를 처음 인지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악몽 같은 시간을 털어놨다.

해킹범은 장동주의 사진첩, 메시지, 연락처 등 휴대폰 전체를 장악한 상태에서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장동주는 이를 막기 위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 같았다”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협박을 막기 위해 빚을 내고, 가족이 집까지 팔게 됐다는 고백은 사안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장동주는 자신이 피해자이면서도 그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를 만들게 됐다며 깊은 자책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재 해킹 경위와 가해자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시선 자체가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장동주의 용기 있는 고백이 디지털 범죄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장동주는 지난해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을 맺고,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 중이다. 그는 “끝까지 책임지겠다”라며 재기를 다짐했고, 대중 역시 그가 범죄의 피해자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장원영 비방 ‘탈덕수용소’, 대법원 집유 3년·추징금 2억

유명 연예인을 대상으로 허위·비방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올린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며 징역형 집행유예와 거액의 추징금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는 약 1년 8개월간 장원영을 비롯한 연예인 7명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조회 수와 광고 수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 모두 범행의 악의성과 사회적 파장을 중대하게 판단했다.

특히 장원영 개인이 제기한 민사 소송과 함께 방탄소년단 뷔·정국, 강다니엘 등 다수의 스타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며 ‘사이버 렉카’ 문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판결로 A씨는 형사 처벌과 민사 배상을 동시에 떠안게 됐다.

법원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악성 콘텐츠 제작에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연예인을 향한 무분별한 비방과 허위 정보 유통에 대한 사법적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판결은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책임과 윤리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수익을 목적으로 한 악성 콘텐츠가 더 이상 ‘논란’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신은수♥유선호, 배나라♥한재아 커플 탄생

배우 신은수와 유선호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에 새로운 커플이 탄생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배우로 지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두 배우의 만남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커플 소식도 전해졌다. 배우 배나라와 한재아 역시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인 대열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고, 오랜 시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나라는 드라마와 OTT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고, 한재아는 뮤지컬 무대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배우다. 공통의 작업 환경 속에서 쌓인 신뢰가 연인 관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연이은 열애 인정 소식에 연예계에 비교적 온기 있는 이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생활을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들 커플이 각자의 활동과 사랑을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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