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아, 故문빈과의 추억 회상 "오빠 응원에 주저앉아 울어"
- 입력 2026. 01.30. 17:41:4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빌리의 문수아가 오빠 故문빈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문수아
29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빌리의 문수아, 츠키가 출연했다.
영상 속 문수아는 조현아가 어릴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는지 묻자 "가수의 꿈을 전혀 꾸지 않았는데, 오빠가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아역 배우 하니까 나도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재능이 있다고 말해준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나한테는 직접 말 안 했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는 많이 얘기했다더라. '수아는 확실히 나보다 재능이 있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는 걸 들었다"고 답했다.
12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힘든 순간도 있었다고. 문수아는 "연습생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너무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진짜 이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압구정의 큰 대로변을 혼자 걷다가 오빠한테 전화해서 '나 진짜 고민이 된다. 이 일을 하지 말아야 되는 건가'라고 물었다"며 "그랬더니 오빠가 한 번도 그렇게 말한 적이 없는데 그날따라 '난 네가 이 길을 끝까지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에는 맨날 내가 물어볼 때마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했었다. 그런데 그날은 '난 그냥 옆에서 바라본 사람으로서 네가 한 번쯤은 이 일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줬다"며 "사실 그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 누군가가 '너 이 길을 가야 돼'라고 쐐기를 박아줬으면 좋겠는데 다들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힘들면 하지 마'라고 했다. 근데 오빠의 말을 딱 듣자마자 신호등에서 주저앉아서 한참 울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문수아의 친오빠인 문빈은 2023년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