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비하' 김남일, 거센 비판에 결국 사과 "야구 부러워서…깊이 반성"
- 입력 2026. 01.31. 10:32: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김남일이 야구 비하 논란에 사과했다.
예스맨
30일 JTBC 측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남일, 하승진, 이형택이 윤석민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승진과 김남일은 윤석민이 대기실에 들어오자 "미안하다"라며 무릎을 꿇었고, 윤석민은 "하지 말라니까"라고 웃으며 "내가 이정도인지 나도 몰랐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풀었다.
앞서 김남일은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예스맨'에 출연해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의 대화 중 "솔직히 축구 말고는 특히 야구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한 발언이었지만, 방영 후 야구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김남일은 "처음부터 1200만 명의 팬이 뒤에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야 하지 않냐. 요새 잠을 못 잤다"라고 토로했고, 윤석민은 "김남일 선배는 실제 야구를 잘 알고, 저에 대해도 잘 안다. 그런데 컨셉을 너무 세게 잡으셨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남일은 "내 발언이 야구가 부러워서 그랬을 수도 있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하승진도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서로 물고 뜯는 구조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선을 넘은 것 같다. 더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시청자분들과 야구 팬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형택 역시 "기분 나쁘게 방송을 보신 분들이 많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사실 우리끼리는 사적으로 자주 하는 이야기다. 농구가 싫어서, 야구가 싫어서 한 말이 아니라 재밌게 하려다 보니 이런 말이 나왔다. 그저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이 편하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