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황재균, 메이저 시절 류현진에 대놓고 로비 "초구 직구 던져라"[셀럽캡처]
입력 2026. 02.01. 07:00:00

전참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직 야구선수 황재균이 87년생 동갑내기 야구선수 친구들과 현역 생활을 추억했다.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백수 3주차 전직 야구선수 황재균이 87년생 동갑내기 야구선수 류현진, 양의지, 김현수와 은퇴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황재균의 은퇴를 기념해 친구들을 만났다. 세 사람은 황재균을 위해 케이크와 명품 신발을 준비해 와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찐친 모드'로 돌아와 "몸 망가져도 상관 없지 않냐 백수인데" "링겔 안 맞아도 된다. 집에서 쉬면 되지" "너 어차피 혼자잖아" "혼자 사는 사람이 제일 위험하다"라며 황재균을 향한 디스를 멈추지 않았다.

함께 그라운드에서 뛴 추억이 많은 네 사람은 경기 중 웃긴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제가 번트를 대려고 했는데 변화구가 오니까 주저 앉았다. 의지가 제 얼굴에 대고 '몰랐지롱' 했다. 삼진을 먹으니까 '들어가 들어가'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양의지는 "너도 나 맞으면 웃잖아"라고 받아쳤다.


류현진과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일화도 밝혔다. 황재균은 "미국에서 (류현진과) 맞대결이 있어서 그 전날에 밥을 먹으면서 현진이한테 로비를 좀 했다. '초구에 직구 좀 한 가운데 넣어줘라. 넌 못 던져도 괜찮지만 난 바로 집 간다'라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류현진은 "초구에 직구를 던졌다"라며 스트라이크존 하단 모서리에 공을 던졌다고 얄밉게 말했다. 황재균은 "바로 삼진 먹고 교체 당했다. 그리고 바로 마이너 갔다. 거기서 내 미국 야구 끝"이라고 입맛을 다셨다.

친구들은 황재균이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믿지 못 했다는데, 양의지는 "새벽에 전화가 왔다. 은퇴한다고 말 한다고 간다는 거다. 그런데 기사가 5일인가 있다가 나왔다. '또 거짓말 했네'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황재균과 절친한 그의 매니저는 황재균에게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더라 같이 웃은 날, 슬퍼한 날 많았다. 언젠가는 찾아 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해본 적이 없어서 나도 많이 아쉽다. 대단한 기록들을 남긴 프로야구 선수는 모든 사람이 알기 때문에 박수를 많이 받았고, 네가 원하는대로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었다. 야구선수 황재균은 나한테는 자부심이었고 너무 수고했다. 이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수고 많았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황재균 역시 오랜 친구의 진심 어린 영상 편지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우리가 벌써 알게 된지 22년 됐는데 6년 동안 매니저 일 도와줘서 고맙고,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 너 없으면 안될 것 같다. 부탁한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전참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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