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앙코르로 증명한 ‘지금 그리고 내일’ [종합]
입력 2026. 02.02. 08:00:00

프로미스나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앙코르’라는 이름으로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이들은 히트곡 퍼레이드와 다채로운 솔로 무대, 팬들과의 밀도 높은 호흡으로 ‘지금의 프로미스나인’과 ‘다음의 프로미스나인’을 동시에 증명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을 시작으로, 31일 오후 6시, 2월 1일 오후 4시 총 3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타이거 돔)에서 ‘2025-26 프로미스나인 월드 투어 앙코르 나우 투모로우.(2025-26 fromis_9 WORLD TOUR ENCORE 'NOW TOMORROW')’를 개최했다.

공연은 ‘나우 투모로우(NOW TOMORROW)’로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 곡이 시작되자마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이날 ‘핑크’와 ‘화이트’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플러버(팬덤명)들이 공연장 곳곳을 채웠다. ‘오징어 게임’ 요원 콘셉트의 이색 분장까지 더해지며 앙코르 공연 다운 축제 분위기를 더하기도.

‘위 고(WE GO)’, ‘슈퍼소닉(Supersonic)’,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까지 이어진 초반부는 프로미스나인의 팀 컬러를 집약한 구간이었다. 멤버들은 오프닝 멘트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왔다. 지난 콘서트도 온 플로버는 소리 질러 달라”라며 객석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울컥했다”라는 소감과 함께 “이 텐션이니 끝까지 잘 따라와 달라”라는 말은 공연 내내 이어질 에너지를 예고했다.

중반부에서는 콘서트 연출의 재미가 빛났다. ‘러브=디재스터(Love=Disaster)’에서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퍼포먼스 곡의 감정을 극대화했고, ‘트위스티드 러브(Twisted love)’는 돌출 무대를 적극 활용하며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이어진 마이크 교체 시간에 진행된 ‘랜덤 룰렛 챌린지’는 이날 공연의 숨은 하이라이트였다. 지원, 지헌의 ‘Let Me Tell You’, 나경의 ‘NOT CUTE ANYMORE’, 하영의 ‘Grrr’, 채영의 ‘예쁜 나이 25살’ 등 멤버별 깜작 무대가 이어지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솔로 무대 역시 앙코르 공연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채영의 ‘Toxic Remix’, 지헌의 ‘Love Story’, 나경의 ‘그대라는 시’, 하영의 ‘Lost Star’, 지원의 ‘Greedy’까지 각자의 색이 뚜렷한 선곡과 무대가 이어지며 프로미스나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후반부, ‘하얀 그리움’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떼창이 터져 나왔다. 이어 ‘DM’, ‘리와인드(Rewind)’, ‘애티튜드(Attitude)’, ‘라이크 유 베러(LIKE YOU BETTER)’까지 이어지며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앙코르 멘트에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주 토요일 데뷔 8주년을 맞이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앙코르는 ‘러브 밤(Love bomb)’,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 ‘아이 콘택트(Eye contact)’,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프롬(From)‘으로 구성됐다. 팬들과 눈을 맞추고,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는 멤버들의 모습은 ’앙코르‘라는 이름에 걸맞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해 미니 6집 ‘프롬 아워 20's(From Our 20's)’와 리메이크 싱글 ‘하얀 그리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현재의 저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NOW TOMORROW’. 제목 그대로, 프로미스나인은 지금 이 순간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앙코르 무대를 통해 현재의 저력을 분명히 각인시킨 이들은 월드투어의 끝에서 또 하나의 출발점을 열며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를 한층 키웠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어센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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