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데헌 '골든', 그래미까지 뚫었다…K팝 최초 수상[셀럽이슈]
- 입력 2026. 02.02. 10:43:4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이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이번에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Premiere Ceremony)에서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는 영화·드라마 등 영상 매체용으로 제작된 최우수 곡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해당 부문은 가창자가 아니라 곡을 만든 작곡가와 프로듀서에게 수상한다.
이에 따라 '골든'을 작사·작곡한 한국계 미국 작곡가 겸 가수 이재와 작곡에 참여한 테디, IDO(이유한·곽중규·남희동), 24 등이 수상자가 됐다. K팝 작곡가 또는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듀서 24는 수상 후 "아쉽게 현장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케이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골든'은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그리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 버전으로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부문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요 종합 부문 수상자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골든'은 '케데헌' 속의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목표를 이루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장식하는 메인 주제가로, 국내외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주 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달 초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또한 내달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The Oscars 2026, 이하 '오스카')' 주제가상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든'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그래미까지 섭렵하며 또 한번 K팝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에서 추가 수상 가능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과연 또 다른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