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ICE" 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올해의 노래' 수상 기염
입력 2026. 02.02. 13:29:03

빌리 아일리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이리시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이날 해당 부문 후보에 오른 로제 '아파트(APT.)',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 레이디 가가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켄드릭 라마 '루서(luther)' 등 쟁쟁한 후보를 꺾고 '와일드플라워(WILDFLOWER)'로 빌리 아일리시가 '올해의 노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상 후 빌리 아일리시는 "빌어먹을 ICE"라고 외쳤다. 빌리 아일리시가 언급한 ICE(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과 대규모 추방 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는 "도둑맞은 땅에서는 누구도 불법이 아니다"라며 "저는 이곳에서 희망을 느끼고 있고, 우리는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의 목소리도, 사람들도 정말 중요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를 비판했다.

이날 그래미 레드카펫에서도 저스틴 비버, 헤일리 비버 부부는 '아이스 아웃(ICE OUT)' 배지를 달고 등장했다. 이외에도 시상식에 참석한 배드 버니, 올리비아 딘, 켈라니 등도 ICE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편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건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20년 '배드 가이(Bad Guy)', 2024년 '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수상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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