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사랑꾼' 심권호 "최근 간암 판정, 주변 시선 두려워 도망"[셀럽캡처]
- 입력 2026. 02.03. 06:30: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레스링 레전드 심권호가 최근 간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조선의 사랑꾼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에 이어 심씨 문중의 노총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두 번째 주인공이 된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가 병원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심현섭은 심권호를 위해 결혼정보회사 일정을 잡아두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제작진은 결국 그의 집을 직접 찾았지만, 심권호는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이때 심권호의 어머니가 등장해 "지금 많이 아프다. 나중에 연락하겠다"라고 제작진을 돌려보냈다.
이후 심현섭과 제작진은 집 근처에서 그의 연락을 기다리며 "지금은 여자 만날 상태가 아니다. 몸 상태부터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연락이 끝내 닿지 않자, 다음 날 다시 심권호를 찾아가 건강검진을 권유했다.
설득 끝에 심권호는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담당의는 "간이 딱딱해 보인다. 표면도 거칠어 보인다. 간경화 소견이 있다. 다행히 비장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혹이 하나 보이지만 암이나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혈관종처럼 보이긴 하는데 괜찮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담당의는 곧 "그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당장 CT를 찍어봐야겠다"고 말했지만, 심권호는 CT 검사를 거부한 채 진료실을 나갔다.
며칠 뒤 심권호는 제작진을 다시 만나 최근 간암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려웠다. 누구나 내 입장이라면 두려웠을 거다. 알려지는 거 자체도 싫고 혼자 그냥"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혼자만 알고 있고 싶었다. 남들한테 보이기 싫었다. 아직까지 멀쩡하게 뛰어다니는데"라며 "애인이라도 있으면 고민을 말할 텐데 부모님께도 얘기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서 도망쳤다. 지금까지 멀쩡하게 운동했는데 내가 스톱하는 게 싫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캡처]